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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도 놀란 '비포&에프터'…정샘물, 중국서 '금손' 등극

장구슬 기자I 2020.01.02 07:52:14
정샘물, 탕웨이 메이크업 사진 공개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중국에서 ‘국민 금손’으로 등극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정샘물, 가수 김희철, 프로게이머 페이커,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정샘물은 90년대부터 ‘완판녀’로 유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굉장히 핫한 스타였던 이승연 씨가 드라마에서 악녀 역할을 맡을 때 섹시하고 시크한 메이크업을 해줬다. 짙은 흑자주색 립스틱으로 메이크업을 했는데 그 립스틱이 완판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 심은하, 이영애 씨도 바르고 다니면서 유행이 됐다”고 덧붙였다.

매출을 묻자 정샘물은 “가로수길에서 저희 매장이 1등을 하는데 동남아에서는 그 매출을 1주일 만에 달성한다”라며 “투명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서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많이 들어온다. 전 세계 제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정샘물은 또 중국에서 금손으로 인정받은 이유를 밝혔다. MC 안영미가 “중국에서 국민 금손이 됐다는데?”라고 묻자 정샘물은 “과거 한국에서 열린 한 시상식에서 탕웨이 씨의 메이크업을 해 준 적이 있다. 그때 중국에서 너무 화제가 돼서 그 이후에도 탕웨이 씨 스케줄이 잡히면 제가 담당하고 있다”며 비교 사진을 공개했다. 정샘물의 손길이 닿아 확 달라진 탕웨이의 스타일이 눈길을 모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사람이 달라 보인다”, “피부도 훨씬 깨끗해 보인다”, “메이크업 하나로 이렇게 바뀌다니 신기하다”, “훨씬 어려 보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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