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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치폴레, 작년 4분기 수익 44% 급감

이민정 기자I 2016.02.03 08:15:16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작년 4분기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의 매출이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장출혈성 대중균 식중독으로 수십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여파다.

치폴레는 2일(현지시간) 4분기 수익이 44% 급감한 679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작년 10월 미국 서부 워싱턴 주 내 시애틀과 오레곤주 내 포틀랜드 매장에서 처음 발생한 식중독 사건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12월1일 마지막으로 환자가 보고된 후 이후 없었다는 것이다.

치폴레 주가와 매출은 지난 10월 식중독이 발발한 이후 하락하고 있다. 치폴레는 지난 3개월동안 주가가 24% 빠졌다.

스티브 엘스 치폴레 공동 최고운영자(CEO)는 “작년 4분기는 치폴레 역사상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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