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과학 전문매체인 ‘사이언스 뉴스’는 포르투갈에서 길이가 10m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신종 육식 공룡이 쥐라기 시대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실물사진 보기1]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실물사진 보기2]
신종 육식 공룡 발견을 공식화한 포르투갈 뉴리스본대학교와 로리냐 박물관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3년 나온 공룡 뼈를 오랜 시간에 걸쳐 정밀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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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신종 육식 공룡 발견 프로젝트에 ‘토르보사우루스 거네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 자랐을 시 그 크기를 길이 10m, 몸무게 4-5톤 규모라고 추정했다.
뿐만 아니라 두개골의 크기가 115㎝에 달하고 이빨의 크기만도 10㎝가 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크기는 공룡 중에서 유난히 큰 편에 속하는 것이어서 신종 육식 공룡 발견이 세계적인 주목거리로 떠올랐다.
이제껏 유럽대륙에서 나온 가장 거대한 약탈자이자 쥐라기 시대의 가장 큰 육식 공룡이 된다는 것이다.
엄청난 신체적 이점에 힘입어 이 공룡은 1억5000만전인 쥐라기 후기에 유럽 대륙의 강력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을 공산이 크다.
연구진은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성과를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원’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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