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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에 이팔성씨 내정(상보)

백종훈 기자I 2008.05.29 09:00:10

29일 오전 9시30분 은행연합회서 간담회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금융(053000)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63·사진)을 우리금융 회장 단독후보로 확정했다.

우리금융은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이 전 사장을 새 회장 단독후보로 발표하고 내정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팔성 단독후보

이팔성 회장 단독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앞으로의 경영방향과 향후계획 등을 밝힐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다음달 5일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내정자 선임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며, 3주 가량후 주주총회를 열어 공식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 단독후보는 지난 28일 정부(청와대)의 2배수 인사 검증을 통과하면서 낙점이 확실시 됐었다.

이 전 사장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한일은행 부행장과 우리증권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민간출신이자 우리금융 내부출신으로 잦은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다소 어수선해진 우리금융지주를 이끌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이 단독후보는 경상남도 하동 출신으로, 진교 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6년 옛 한일은행에 입행, 국제부와 영업부, 부산경남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한일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후 은행을 떠나 한빛증권 사장(1999년)과 우리증권 사장(2002년)을 6년여간 지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서울시교향악단 대표이사로 선임돼 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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