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나흘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취임 6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9%포인트(p) 높아진 39.2%(매우 잘함 21.7%, 잘하는 편 17.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7%p 낮아진 57.7%(매우 잘못함 49.9%, 잘못하는 편 7.8%)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2%p 감소한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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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7일 밤 KBS의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 방송 이후 긍정평가 비율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방송 이튿날인 8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5%을 기록해 6일 39.9%, 7일 39.4%와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하락했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1%p 오른 40.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4%p 내린 41.8%을 나타냈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p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