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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곳곳 '가을비' 내린다...일교차 10도 이상 '뚝'

김승권 기자I 2023.09.29 16:05:54

서울 아침최저 기온 17도, 춘천 14도...미세먼지 '보통'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추석연휴 셋째날인 30일 토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비교적 구름이 많아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29일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 등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위치한 우산 판매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내륙에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귀경길 빗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내륙, 광주·전남, 제주도 등은 5㎜ 내외다. 전북, 대구·경북 남부, 부산·울산·경남 등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남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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