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악 갈고닦은 일반인들의 무대 '뽐'

이윤정 기자I 2015.12.01 07:51:39

국립부산국악원 '국악문화학교 뽐'
12월 4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4일 예지당에서 2015국악문화학교 발표회 ‘뽐’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악문화학교 뽐’은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장기반 강습생의 무대로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국악문화학교 장기반에서는 지난 3부터 9개월간 100여명이 경서도소리,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단소, 한국춤 등 6개 과정을 이수했다. 강습생은 대학생부터 직장인, 외국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는 경서도반 ‘청춘가, 태평가, 잦은방아타령’, 해금반 ‘한강수타령, 도라지, 아리랑,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판소리반 단가 ‘사철가’, ‘진도아리랑’, 사물놀이반 ‘영남농악가락’, 단소반 ‘청성곡, 한오백년’, 한국춤반 ‘춘앵전, 교방굿거리’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2016 국악문화학교는 단기반 주2회 3개월 과정으로 일반인 140명(각반 정원 20명, 7반)을 대상으로 한다. 강습기간은 상반기 3월 8~5월 27일, 하반기 9월 6~12월 2일로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장기반 또한 일반인 140명(각반 정원 20명, 7반)을 대상으로 하며 주 1회 2시간 9개월 과정이다. 강습기간은 3월 8~11월 10일로 수강료는 15만원이다. 접수기간은 2월 1~5일 오후 6시까지. 생활보호대상자, 다문화가정에 한해 1과목 수강료를 면제(증명서 제출) 해준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및 전화(051-811-0047)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