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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30억

송이라 기자I 2018.05.25 07:21:38

2월 신분변동 87명 대상…김의겸 靑 대변인 12억
이북5도委 박성재 13억원, 한정길 28억원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 자신과 가족 명의로 총 30억49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총 12억1000만원, 차관급인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의 박성재 황해도지사와 한정길 함경남도지사는 13억2000만원과 28억50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올해 2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24명, 승진자 9명, 퇴직자 41명 등이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배우자 명의의 토지와 건물 12억5900여만원, 예금 17억700여만원을 재산목록으로 신고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예금 4억6000여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주택 전세권 4억8000여만원 등을 신고했다.

한정길 함경남도지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 11억2700여만원과 골프·헬스 회원권 8000만원 등 28억50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현직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사는 74억7000만원을 신고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조사됐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61억7000만원), 이승열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38억6000만원), 김형수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36억4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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