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국은 3개월째 계속된 홍수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등 심각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은 지난 16일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태국 관광산업 정상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국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여행 코스는 이번 수해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며 "이를 알리고자 방콕 홍보체험단 상품을 운영하고 홈쇼핑을 통해 방콕/파타야 상품을 선보이는 등 침체된 태국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방콕지사 직원들도 돕고 있다. 현지 가이드 12명을 포함한 수해자 13명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급여대출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내달 9일 일일호프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방콕지사 및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