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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토끼 △관상어 △새 △햄스터 등이 잇고 있다.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3%인 88만9000가구이며, 개는 총가구의 18%인 68만7000가구에서 기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스웨덴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2009년 대비 약 5.8%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개 사료 시장이 8.5% 성장했고, 고양이 사료 6.0%, 기타 동물사료 시장은 3.0% 커졌다.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스웨덴의 반려동물 사료시장은 총 6억5810만 달러 규모로, 이중 △개 사료 2억7000만 달러 △고양이 사료 3억5000만 달러 △기타 동물 사료 2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개와 고양이 사료 시장이 경기 위축으로 당분간 답보 상태를 보이다가 오는 2025년부터 조금씩 회복돼 2028년에는 2023년 대비 8.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친구나 가족처럼 여기고 대우해 주는 ‘반려동물의 인격화’(pet humanisation)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도 좋은 생활환경을 누리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사료뿐 아니라 프리미엄 액세서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 수입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억7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최대 수입국은 폴란드로 시장점유율 16.6%를 기록했고, 그 뒤를 독일 (11.7%), 프랑스(10.8%)가 잇고 있다. 한편 상위 5개국 모두 유럽국으로서 EU 역내로부터 수입이 전체 수입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전년 대비 68% 증가해 수입 36위 국으로 나타났으나, 금액 면에서는 아직 샘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스웨덴은 반려동물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반려동물 사료 시장 역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반려동물의 인격화(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활환경 등을 중시 여기는 만큼 프리미엄 사료, 반려동물의 건강 간식 식품을 개발하되 제품의 친환경성, 지속가능성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