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상(001680)은 18일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종가(JONGGA)’로 바꾸고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 | 대상 ‘종가’ 신규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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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일관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 있던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고, ‘종가’를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김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향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할 MZ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브랜드의 다양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한다. 트렌드에 따라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김치 경험을 제시하며 식탁 위 반찬을 넘어선 건강의 상징으로 브랜딩할 방침이다.
신규 BI는 한국어로 ‘종가’, 영어로 ‘JONGGA’로 표기하고 상하로 기와 모티브의 육각형 형태를 더한 형태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은 포기김치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아 배추 사이 사이에 고춧가루와 양념이 섞인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기하학 문양 중 빗금무늬 패턴을 차용해 전통적인 미를 살렸다.
대상은 또 가상 모델 ‘호곤해일’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하고 가수 ‘빽가’와 협업한 아웃도어 한정판 김치 2종을 출시했다. ‘호곤해일’은 유명 가상모델 ‘로지’의 개발사가 개발한 가상 가족으로 지구를 이루는 요소를 상징하는 하늘 ‘호(昊)’, 땅 ‘곤(坤)’, 바다 위에 돋는 해 ‘해일(海日)’에서 이름을 땄다. ‘호’와 ‘곤’은 쌍둥이 형제, ‘해일’은 이들의 누나다.
한편 대상 종가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달러에서 2021년 6700만달러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약 60%를 차지한다.
대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 1987년 ‘종가집’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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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 ‘종가집’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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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년 ‘종가집’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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