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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직무 전문성 갖고 있다"

김호준 기자I 2021.06.23 08:19:32

사람인, 직장인 1025명 대상 조사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자신이 담당하는 직무에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025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직무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3.6%가 ‘전문성을 갖췄다’고 답했다.

연차별로는 10년차를 기점으로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많았다. ‘10~12년차’(91.4%), ‘13~15년차 이상’(90.6%)은 본인이 전문가라고 느끼는 비율이 90%를 넘는데 비해, ‘4~6년차’(76.9%), ‘7~9년차’(75.9%)는 70%대였다. ‘1~3년차’는 40.6%에 그쳤다.

재직 중인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74.8%)종사자가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65.7%)과 중소기업(61.3%) 응답자들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적었다.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경험을 많이 쌓아서’(51.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무 전문 지식이 있어서’(41.6%),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해결 가능해서’(31.1%) 등을 들었다.

또한 이들 중 72.2%는 본인의 전문성에 대해 회사나 상사로부터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을 인정 받는다고 느낄 때는 ‘수정 없이 내가 하는 그대로 일이 진행될 때’(41.2%,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들 응답자의 73.5%는 앞으로도 현재 직무에 계속 종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본인의 직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절반 이상(53.7%, 복수응답)이 ‘직무 관련 회사 내 최고 책임자’라고 답했다. 이밖에 ‘업계 내 최고 전문가·권위자로 자리매김’(29.4%), ‘직무 분야 살린 개인 사업체 운영’(27.8%) 등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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