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7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상승했다. 몇몇 주요 증권사들과 은행들의 좋지 못한 실적이 나왔지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9% 가 올랐다. 또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5% 상승했으며 S&P 은행지수도 1.9%를 얻었다.
메릴린치와 찰스슈압은 각각 2000년 2분기와 비교할 때 형편없는 실적을 내놓았다. 시장이 위축돼 절대적인 볼륨이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었다. 메릴린치는 1% 미만의 약세를 보였지만 주요 증권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가 모두 2% 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찰스슈압은 7%가 넘는 상승을 보였다. 은행주에서도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르고등이 모두 3%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주식들은 바이오겐의 상승에 고무돼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국면에 동반했다. 바이오겐은 전날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2% 상승했으며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3.4% 가 올랐다. 바이오겐은 5.8%가 상승했다. 아보넥스란 신약의 판매가 예상했던 것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들어왔다.
바이오겐은 2분기중 주당 47센트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며 월가의 예상치에서는 1센트가 좋은 것이다.
밀레니엄제약이나 임뮤넥스 메디임뮨등이 3%대의 상승을 보였으며 휴먼게놈은 9.8% 에 달하는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