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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 주말…민주 수도권·통합 PK 민심잡기

신민준 기자I 2020.04.04 09:37:26

4일 민주당 국민지킴유세본부 인천 동구 등 유세 지원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장 부산 남구 등 현장 방문
손학규 부산·심상정 호남 방문…안철수 국토대종주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4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이 시작됐다. 415총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 모두 유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수도권, 제1야당은 부산과 경남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지킴유세본부 산하 ‘라떼는!유세단’의 원혜영 의원(왼쪽)이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어르신복지관에서 양천을에 출마한 이용선 후보와 함께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같은 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신기시장에서 인천 미추홀구갑에 출마한 전희경 후보(왼쪽 두번째)와 함께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민지킴유세본부 ‘라떼는!유세단’은 이날 오후 인천 동구의 남영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한다. 또 주안 신기시장에서 허종식 후보와 함께 지원유세를 펼친다. 동인천역 남광장에서는 중구·강화·옹진군의 조택상 후보를 돕는다.

라떼는!유세단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백재현,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성했다. 이들 3명의 의원은 모두 만 68세다. “나 때는 말이야”라며 자신의 과거를 읊어대는 나이든 사람들이 하는 말에 착안해 유세단 명칭을 결정했다. 단장은 원혜영 의원이 맡았다.

통합당은 텃밭은 부산과 경남에서 행보를 시작한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당에서 현장 선대위회의를 연다. 이후 오전 11시 기자간됨회를 가진 뒤 오후에 부산 남구와 중구·영도구, 사하구, 북구·강서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뒤를 이어 경남 김해 갑·을 후보의 지원 유세도 한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당과 별개로 서울 종로에서 현장 유세에 전념할 예정이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마민주광장과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 후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하는 국토대종주를 이어간다. 전남 구례군에서 시작해 전북 남원시까지 달리면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를 들을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호남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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