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도 실적 성장을 기대하는 모멘텀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엑스엘게임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필두로 수입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액션 RPG ‘가디스오더’, 액션 RPG ‘프로젝트 아레스’ 등의 주요 기대작 포진하고 있어 상저하고 패턴의 모멘텀 증가 확실시 된다”며 “종속회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제외한 기타 3종 게임 개발사에 대해서도 동사가 2대 주주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필요 시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한 멀티스튜디오 체제 구축도 열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 골프 플레이투언(P2E) 및 블록체인 게임을 론칭하는 것도 기회 요인으로 봤다. 그는 “2분기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에 P2E를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보라 2.0’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캐쥬얼 게임에 이어 7월에는 전 세계 2000만명 누적 가입자를 기록한 MMORPG 아키에이지의 블록체인 버전인 ‘아키월드’를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7~10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부 게임은 외부 타이틀로 채워지며 보라 2.0 생태계의 빠른 확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딘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로 1분기부터 견조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딘은 올해 들어서도 안정적으로 국내 매출 순위 2위를 유지 중으로 1분기 오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25% 감소한 1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한다. 이는 출시 세 번째 분기 매출이 첫 분기 매출의 약 45%에 달한 것으로 리니지M 등의 동기간 매출 하향 안정화에 준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4분기부터 오딘 개발사가 자회사로 연결 편입된 만큼 올해 1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15~20%의 영업이익률을 향유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00.9% 상승한 2614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494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