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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소싱워크’에 뉴질랜드 바이어 자격으로 참가한 업사이클은 소니드리텍 고령 공장을 방문해 이번 협의를 진행했다.
업사이클은 2009년에 설립된 전자폐기물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다. 다양한 산업 분야 400여종의 전자제품 재활용 시설과 서비스를 갖췄다. 뉴질랜드 환경보호청(EPA)이 발행한 수출허가서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보유 중이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리콜된 전기차 500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회수해 1차 전처리 후 해외에 수출했다.
소니드리텍은 지정폐기물종합재활용업 인허가를 확보하고 전처리 제련로, 정련로, 주조기, 대기방제설비 등의 리사이클링 설비를 갖춰 다양한 원재료를 가공할 수 있다. 납축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순연과 합금연을 생산해 자동차용 배터리 및 차폐재 등 다양한 업체에 공급 중이다. 올해는 생산설비를 증대해 순연, 합금연 등 주요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알렉스 홍(Alex Hong) 업사이클 대표이사는 “소니드리텍은 2005년 설립 이래 비철금속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최근 소니드에 인수된 후 전처리 부문 전문 인력 확보를 비롯해 경영 및 관리 체계 구축, 공장 환경 개선, 추가 사업부지 매입 등 2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조기 구축하고 성장성을 확보해 협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찬두 소니드리텍 총괄사장은 “이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기술 이전 및 플랜트 공급 규모는 1단계 100만달러(한화 13억원)로 예상된다”며 “2단계 사업도 곧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