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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숲 속의 자연이 전하는 '희망과 치유'

이윤정 기자I 2022.07.22 08:39:49

구채연 작가 초대전
'마중' 등 39개 작품 선보여
8월 3일까지 아르떼 숲 갤러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양화가 구채연 작가가 오는 8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떼 숲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연다. 전시주제는 ‘내겐 주머니가 없어, 그래도 나는 언제나 달달한 잠을 자’이다.

구채연 작가 초대전 전경(사진=구채연 작가 제공).
구 작가는 현대인을 의인화한 ‘고양이’와 ‘숲 속’ 소재 이야기들로 ‘희망’과 ‘치유’, ‘행복감’을 대중들에게 전해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마중’ ‘memorise_엄마의정원’ 등 2022년 신작을 포함한 39개 작품을 선보인다.

구 작가는 “만족을 즐길 줄 아는 작품 속 고양이들과 커피 찻잔, 활짝 핀 꽃, 그 꽃을 반기는 숲 속의 자연들을 통해 우리네 삶에 희망과 치유 에너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작품의 고양이처럼 여유로움과 희망의 중요성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문화비평가 정요섭 아르떼 숲 갤러리 대표는 “생태주의 미술을 표방하며 문을 연 아르떼 숲의 세번째 개관기념전에 구 작가를 초청했다”며 “그의 작품을 보면서 유려한 조형성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구 작가는 ‘아시아 대표 100인전·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관훈갤러리 개인전’ ‘인간의 숲-회화의 숲·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한국미술재단 아트버스카프 구채연전’ 등 전시를 이어왔다. 해외에선 ‘중국 상하이 아트페어’ ‘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쇼 홍콩’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구채연의 ‘memorise_엄마의 정원’(사진=구채연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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