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kg 괴물 배스, '씨름 선수 크기'...요리하면 몇 인분?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건장한 성인 남성 크기의 배스(Sea Bass·농어)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는 한 누리꾼이 사진공유 사이트 임구르(Imgur)에 올린 배스 사진을 17일(한국시간) 소개했다. 아이디 ‘R0b0tpimp’의 누리꾼은 “멋진 배스를 기대보다 일찍 잡았다”며 미국 소셜 뉴스사이트인 레딧닷컴에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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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남성 크기의 괴물 배스가 잡혀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그가 뉴질랜드 해안에서 잡은 배스는 무려 57kg으로 크기도 성인 남성 만하다. 해당 누리꾼은 “크기에 상관없이 맛은 엄청났다”고 설명했다.

배스는 물의 흐름이 없는 호수나 하천에서 주로 서식하며 새우 종류나 작은 어류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와 몸통은 납작하며 몸은 길고 양 끝이 뾰족한 게 특징이다. 수컷은 둥지를 만들어 암컷을 유인해 알을 낳게 하고 알을 낳은 후에는 둥지를 보호한다.

괴물 배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로 저렇게 클까”, “합성이거나 포토샵으로 보정한 거 아닌가”, “실물로 한번 보고 싶다”, “대단하다. 낚시로 저걸 잡다니” 등 실제 크기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 영국의 한 낚시꾼은 118kg짜리 괴물 메콩메기를 낚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전까지 잡힌 가장 큰 메콩메기의 무게는 86k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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