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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트, DDR5·GDDR6 양산 본격화…"미래 먹거리 시장 선점"

이용성 기자I 2023.08.17 08:35:0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200470)는 이달부터 더블데이터 레이트(DDR)5 및 그래픽 더블데이터 레이트(GDDR)6 테스트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에이팩트)
회사 측은 이와 더불어 DDR5 패키징 제품 다양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DDR5를 지원하는 CPU 및 주변 장치들의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DDR5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DDR5의 점유율이 2024년에 27%까지 상승하면서 2027년에는 시장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에이팩트는 메모리 번인 테스트 및 고온·저온 테스트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확대되는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연이어 수주했고, 국내 유망 팹리스(Fabless) 업체로부터 수주를 처리하기 위해 진행된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 1차 발주분은 지난해 입고돼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 올해와 내년 초 추가 장비 입고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에이티세미콘의 PKG 사업을 양수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후공정의 웨이퍼 테스트, 패키지 및 테스트 서비스를 통합한 후공정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 확대와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채용의 증가로 반도체 경기의 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어, DDR5 패키징 및 테스트, GDDR6 테스트 양산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팹리스 업체로부터 턴키 솔루션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발판으로, 메모리 위주의 매출구조를 더욱 균형 있는 사업 구조로 변모시켜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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