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목표주가 6만8천원..매수-대우

문병언 기자I 2002.01.18 08:52:42
[edaily] 18일 대우증권은 삼성전기(09150)에 대해 수주증가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2분기부터 수주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주력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칩컨덴서)의 수주회복이 앞당겨지고 이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조기에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통상적으로 전자부품 수요는 11월에 피크를 형성한 후 계절적인 수요부진과 재고조정으로 2월까지 감소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 내내 진행된 재고조정으로 연초의 재고조정 기간이 짧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삼성전기의 과거 10년간의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주가상승이나 하락이 EPS의 증가나 감소에 선행해 가파른 속도로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큰폭의 EPS 증가가 기대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주가는 과거 경기회복기에 적용받았던 PER 20배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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