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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칵테일 소주 등 신제품 모멘텀 기대…목표가↑-신한

임성영 기자I 2015.06.09 07:57:2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무학(033920)에 대해 칵테일 소주 등 신제품 출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5도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체 칵테일 소주 판매량의 10~15%가 수도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 캐파 증설이 마무리 되면서 가동률은 50% 까지 낮아진 상태”라며 “생산라인 일부 보완을 통해 칵테일 소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무학은 지난 8일 기존 좋은데이 컬러 3종(레드 블루 옐로우)에 스칼렛(자몽)을 추가했다. 경쟁사 제품인 ‘처음처럼 순하리’와 칵테일 소주 양대산맥을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칵테일 소주가 분기 기준 1000만병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분기 소주 매출액은 연간 7~8%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칵테일 소주 판매량 증가는 주력제품인 좋은데이(16.9도) 홍보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청주·과일주 시장을 감안하면 칵테일 소주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면서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아닌 신제품 모멘텀에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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