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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은 영국 극단 대릴 앤 코의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7월 12~21일)이다. 3~6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작품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몇 개의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 영국 장애 예술가 대릴 비튼이 연출한다. 장애 예술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에게 포용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전한다.
두 번째 작품은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연극 ‘우산도둑’(7월 26일~8월 4일)이다. 2021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공연으로 3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연극으로 세 친구의 엉뚱하고 다정한 일상을 통해 우리가 진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2020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관객인기상, 연출상 수상작이다.
마지막 작품은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이다.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으로 돈키호테와 함께 떠나는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 산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래된 서점이 배경인 무대, 중세풍의 음악, 인형과 팝업북,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로 돈키호테와 산초의 황당한 모험을 생생하게 펼쳐보인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30일부터 예술의전당 후원·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31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일반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