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 기대…목표가↑-IBK

이정현 기자I 2024.05.24 07:47:04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20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원익머트리얼즈는 높아진 원재료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한때 원가율이 83.4%까지 치솟았으나 1분기에는 다시 평년과 유사한 65% 수준으로 내려와 올해는 영업이익률 개선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익머트리얼즈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3% 감소한 753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이익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IBK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원익머트리얼즈가 공급하는 특수가스의 최대 공급지역인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지역 혼란이 일부분 안정되어 원재료 가격이 정상화 되었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특수가스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어 반도체 생산량 증감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며 “공급하는 특수가스는 DRAM과 NAND 반도체 생산에 고루 사용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증가는 절대적으로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최대 고객사의 반도체 생산 가동률은 아직 더 상승할 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하반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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