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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제과 △편의점 △화훼 △택배 등 4개 업종을 재외하면 △인테리어 △의류판매 △학원 △한의원 등 12개 업종은 매출이 큰 폭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
한경연은 “인테리어업종은 최근 주택경기 둔화주에 따른 경기악화, 의류판매업과 이용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학원업은 온라인 시장 활성화 및 학령인구 감소 등이 업황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2019년보다 매출증가 업종 수는 줄어들고 감소 업종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증가 업종은 2019년 제과, 편의점, 화훼, 택배 등 4개에서 2020년 편의점, 제과 2개로 줄어드는 반면 감소업종은 2019년 인테리어, 의류판매, 학원, 이용업 등 12개에서 2020년 주유소업이 신규로 추가되면서 13개 업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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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은 “올해 경기악화(매출 또는 순수익 감소)를 예상한 15개 업종 대부분은 경기호전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했다”며 “향후 1~2년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곳은 1개 업종(6.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악화의 원인으로는 ‘경기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심화 △제품 원료·재료비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경기활성화를 통한 내수촉진 △유통·상권 환경개선 △최저임금 동결 △세제지원 등을 꼽았다.
유환익 한경연 상무는 “2년 연속 두 자리 수 실적감소가 현실화되면 상당수 영세소상공인의 도산이 우려된다”며 “경기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정책수단을 강구하고, 최저임금 동결 등 골목상권의 부담요인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