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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몰, 캐릭터 테마파크로 재단장

민재용 기자I 2015.12.13 09:08:04

HDC신라면세점 오픈 앞두고, 新관광 컨텐츠 확보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연말 HDC신라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이 쇼핑몰 곳곳을 각종캐릭터 공간으로 꾸며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간다고 13일 밝혔다.

쇼핑몰을 ‘캐릭터 테마파크’로 만들어 아이파크몰을 찾아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11일 오픈한 2015-16시즌 아이스링크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테마로 꾸몄다. 4층 이벤트파크에 문을 연 ‘짱구 아이스링크’는 만화 속 공간을 재현해 링크 주변을 짱구의 캐릭터로 채웠고, 각종 포토존과 조형물이 설치됐다. MD숍도 문을 열어 짱구를 소재로 한 각종 캐릭터 상품들이 판매된다.

또, 이달 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고양이 버스’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조형물을 들여왔다. 원작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엄격한 검수를 통해 제작한 고양이 버스는 만화 속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명물로 자리잡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아이파크몰 서일엽 마케팅 이사는 “세계 최대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컨셉으로 오픈 준비 중인 HDC신라면세점에 걸맞은 아이파크몰 자체의 쇼핑·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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