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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폭스바겐 “2025년까지 전기차 80종 출시…200억 유로 투자”

김보경 기자I 2017.09.12 06:43:38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CEO ‘로드맵 E’ 발표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나이트’에서 전기차 비전인 ‘로드맵 E’를 발표하고 있다. 폭스바겐 제공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폭스바겐이 2025년까지 8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1위 기업이 되기 위해 2030년까지 20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개막 전날인 11일(현지시간) 열린 ‘폭스바겐 나이트’에서 전기차 비전인 ‘로드맵 E’를 발표했다.

뮐러 CEO는 “수십년 이어져 온 산업구조를 바꾸겠다. 연간 3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팔아 전기차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50종, 하이브리드차 30종 등 총 80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뮐러 CEO는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300개 차종에 모두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으로 총 2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의 전기차 개발이 목표”라며 “이와 관련 중국, 유럽 및 북미 파트너들과 연계해 총 500억 유로 이상이 투입되는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연기관차와 관련해서 뮐러 CEO는 “디젤 엔진은 등 내연기관차는 전기차로 가는 다리”라며 “그때까지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끊임없이 엔진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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