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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경아 한국방문위 사무국장 "베트남과 관광교류 더 늘어날 것"

강경록 기자I 2017.08.25 06:00:00

23일 베트남에서 쇼핑관광축제 사업설명회 열려
한 국장 "올 7월까지 베트남 관광객 약 30% 늘어"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 쇼핑문화축제 사업설명회에서 경품 당첨자에게 코리아투어카드를 선물하고 있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올 가을 한국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고 느꼈으면 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 쇼핑문화축제 사업설명회에서 “베트남은 올해 전체 방한 관광객이 20% 감소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지난 7월까지 17만 7000여 명이 방한해 전년 동기 대비 29.3%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관광 뿐 아니라 비즈니스나 유학 등 방한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어 앞으로 양국 간 교류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7월에 시행한 방문·관광사증 발급 간소화와 복수사증 발급 대상 확대로 앞으로 양국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관광청(VNAT), 베트남여행사협회, 하노이시 관광국 주요인사는 물론 현지 주요 여행사 100여 곳과 현지 미디어들을 초청했다. 설명회에서는 10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와 내년 2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올해 1월에 론칭한 개인자유여행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와 짐을 호텔에서 공항까지 미리 보내거나 지하철 역사와 공항에서 보관할 수 있는 핸즈피리 서비스 같은 관광객에게 유용한 편의서비스도 함께 홍보했다.

한 국장은 “한국 가을과 겨울은 아름다운 단풍과 눈꽃을 체험할 수 있어 여행하기에 더 매력적인 시기”라면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코리아그랜드세일도 이 기간에 열리는 만큼 더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지난 7월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한 100만8671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1~7월 방한객 누계는 776만6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방한상품 판매 금지 조치 견지로 감소세가 지속하며 전년 동월 대비 69.3% 감소한 28만1263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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