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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 어린이 대상 인터넷 정화 서비스

류의성 기자I 2006.05.01 11:14:1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야후코리아는 어린이 인터넷포털 사이트인 `야후꾸러기`에서 어린이 스스로 게시판 활동을 평가하는 자정 서비스 `올림푸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야후꾸러기가 선보인 올림푸스 서비스는 욕설· 비방· 광고글 등 게시판 활동을 아이들 스스로 평가해, 자발적으로 나쁜 글은 신고하고 좋은 글을 칭찬하도록 유도하는 유저 자정 서비스이다.

모든 게시글에는 신고· 징벌· 축복 아이콘이 있으며 유저들이 올린 악성 글은 유저들의 자발적 신고를 통하여 신고자는 +1점, 악성글을 올린 유저는 -1점을 받게 된다.

점수가 합산돼 높은 점수를 얻으면, 다른 유저 글 색깔을 바꿀수 있는 축복 권한과 악성글을 심판할 수 있는 징벌 권한 등 특전이 주어지고, 악성글을 많이 올리면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받게 된다.

건전한 글을 불량 게시물로 잘못 신고하면 감점되며, 신고에 대한 판단은 꾸러기 운영 원칙에 따라 꾸러기 운영자가 한다.

이밖에 아이들의 사이버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온라인 에티켓 만화`를 매월 2회 연재하고, 이미지나 그림판 서비스의 경우 `꾸러기 모니터링` 절차를 통과한 이미지만 온라인에 반영하는 사전 모니터링제를 도입했다.

야후코리아 허주환 부장은 "장차 인터넷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온라인 에티켓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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