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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업종)금융, 강보합..생명공학은 인간복제 금지로 약세

정현종 기자I 2001.08.02 08:54:43
[edaily] 뉴욕증시에서 1일 금융주는 전국구매관리자협회(NPAM)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 분위기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보다 1.8%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 올랐다. S&P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NAPM은 이날 7월중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4.7에서 43.6으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4.6보다도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금융주는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시티그룹이 0.4%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웰스파고가 각각 1.1%, 0.5% 상승했다. 증권사의 경우 JP모건이 0.2% 올랐고 골드만삭스, 메릴리린치가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도 0.2%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 업종의 경우,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미 하원의 결정에 따라 간세포 연구와 관련된 기업들이 하락,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와 나스닥 생명공학지수 모두 0.3% 밀려났다. 미 하원이 지난달 31일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간세포 연구 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스템셀이 16% 폭락했고 제론은 8% 떨어졌다. 니담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모네인은 인간복제 금지가 일부 간세포 연구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생명공학업종 투자자들이 미 정부의 후속 조치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휴먼게놈과 바이오젠이 가각 2%, 1.2% 상승했지만 셀레라게놈은 1.8%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도 0.2% 하락,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저가 0.2% 하락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가 1.9% 떨어진 수치에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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