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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고묘의 협연으로 현대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칭송받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스탈린 체제에서 겪었던 억압과 자유를 향한 갈망이 투영된 곡이다. 후반부에 바이올린의 장대하고 화려한 카덴차가 유명하다.
2부에서는 민속적인 색채가 가장 뚜렷한 곡으로 알려진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소박하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경쾌하고 희망차게 표현한 작품이다. ‘드보르자크의 전원 교향곡’으로도 불린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계속되는 사회·정치적 격동 속에서 자유를 향한 갈망과 보헤미안 색채를 강하게 느끼는 무대를 감상하며 음악에서 위로와 영감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1만~11만원.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