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광명 학온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
광명 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대 68만4000㎡에 들어서는 공공택지다. 9009억원을 들여 4317가구를 짓는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말 준공하는 게 목표다. 경강선·신안산선 학온역과 인접해 있다.
광명 학온지구 지구계획이 승인되면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세부 사업이 모두 관계 부처 승인을 받았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2015년 해제된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총 2조4000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에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짓는다. 이 가운데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첨단산업단지는 지난해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배후 주거단지까지 지구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됐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승인됨에 따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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