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씨푸드 요리와 호커문화, 이제 ‘안방’에서 맛본다

강경록 기자I 2022.02.14 08:48:50

싱가포르관광청, 마이셰프와 밀키트 2종 출시
블랙페퍼 크랩&씨푸드와 시리얼 새우로 구성
10분 이내로 싱가포르 현지 맛 담아

싱가포르관광청·마이셰프, 싱가포르 밀키트 제품 2종 출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와 협업해 싱가포르 현지의 맛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밀키트 신제품은 ‘블랙페퍼 크랩&씨푸드’와 ‘시리얼 새우’로 구성됐다. 싱가포르의 화려한 씨푸드 요리와 여유로운 ‘호커’(Hawker) 문화를 콘셉트로 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커 문화’란 싱가포르의 다문화 사회 및 도시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다이닝과 음식문화를 일컫는다.

달콤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특징인 ‘블랙페퍼 크랩&씨푸드’ 밀키트는 싱가포르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인 ‘블랙페퍼 크랩’으로부터 영감받아 개발했다. 흑후추로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내는 ‘블랙페퍼 소스’의 맛을 구현했고, 여기에 꽃게·새우·홍합 등의 푸짐한 해산물을 볶아낸 음식이다. 10분 이내의 간편한 조리로 싱가포르 현지의 맛을 담은 화려한 비주얼의 메인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또다른 대표 메뉴이자 진하게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시리얼 새우’ 밀키트는 새우에 달달한 시리얼을 입힌 요리다. 튀기지 않아도 바삭한 식감을 제공하며, 남다른 크기의 큼직하고 통통한 새우만을 골라 사용하여 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안젤린 탕 소장은 “싱가포르 대표 요리 밀키트로 한국인들이 싱가포르를 한국에서 미리 맛보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싱가포르 요리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셰프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밀키트를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은 고객분들이 밀키트를 통해 해외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