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줄어든 4105억원, 영업이익은 18.0% 줄어든 1125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집중되었던 e스포츠 이벤트와 슈퍼카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이 사라지고, 비수기 시즌에 진입하면서 매출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진단이다.
반면 최근 주가 상승으로 3분기 198억원으로 환입되었던 주식보상비용은 4분기 15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모멘텀은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다크앤다커모바일(익스트렉션RPG)’ 하반기 중 ‘인조이(시뮬레이션)’ 출시로 신작 공백기를 버티겠지만 기대작인 ‘프로젝트 블랙버짓(익스트렉션슈터)’은 2024년말, ‘더넥스트서브노티카(어드벤처)’, ‘프로젝트골드러시(액션어드벤처샌드박스)’는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안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체크포인트는 올해 하향 안정화를 보이고 있는 화평정영이 반등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며 “화평정영 매출이 집중되는 1분기 실적이 관건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