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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 신규 정제설비가 수출에 도달하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며, 때로는 2년 이상이 필요하고, 또한 최근 15만B/D 이상의 정제설비는 상업 가동 지연과 매크로 변동성에 따른 투자비 증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여전히 낮은 세계 석유제품 재고 수준 및 유럽의 러시아 규제로 인한 러시아 정제설비의 가동률 감축 효과 지속도 내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내년 역내 파라자일렌(PX) 업황은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올해 630만톤의 역내 순증 물량이 내년에는 110만톤으로 80% 이상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방인 테레프탈산(TPA)은 내년 생산능력은 1억1616만톤으로 올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폴리에스터 업황 회복 시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S-Oil의 신성장동력인 샤힌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저부가스트림·원유 통합 및 화학제품 수율 극대화로 상업화 후 전사 마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며 “샤힌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 중 71%는 영업활동을 통해 자체조달하고, 나머지 29%는 최대주주 대여금/차입 등으로 조달하여 보수적인 업황을 가정 시에도 여전히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