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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5일 보고서에서 “2026년 지표 전망을 모두 중립 수준으로 전망했다”며 “성장률은 잠재 수준의 1.8%, 물가는 목표치인 2%, 실업률은 자연실업률은 4%로 전망했는데 이처럼 ‘균형 상태’의 경제를 전망하면서도 기준금리는 중립금리(2.5%)보다 높은 2.875%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입장에서 연준이 실질중립금리 전망치를 0.5%에서 0.875%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강 연구위원은 “그러나 시장은 추가 상향 가능성을 반영하며 1%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실질중립금리 1%를 주장하는 빌 더들리 전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같은 인사들은 실질중립금리 상향과 함께 물가목표치 상향 조정(2%→2.5%), 텀 프리미엄 확대(50bp→100bp) 등도 동시에 발생했을 것으로 전망하며 10년물 금리 타깃도 4.5%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역시 실질중립금리 단기 상승 정도를 감안해 미국 10년물 금리 고점을 4.4%로 추정한 바 있다”며 “결국 시장은 실질중립금리 상향에서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까지 엿봤고 이에 10년물 금리는 4.5%로 직행했다”고 덧붙였다.
실질중립금리와 물가 전망치 상향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명목 중립금리가 큰 폭으로 높아진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시장의 추측일 뿐, 연준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연준은 그간 물가 목표치 상향 조정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실질중립금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관점을 유지했다.
강 연구위원은 “이번 회의 이후 시장은 연준이 제시한 경로보다 더 긴축적인 상황을 반영했고 이제야 시장은 연준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 금리 레벨에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위원은 “연말까지 경기 모멘텀 둔화 및 근원 물가 안정화가 전망되고 이에 더해 이미 재무부 예치 계좌(TGA) 보유 현금 규모가 목표치를 달성해 계획상 4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3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단기간 내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4.5% 부근에서 분할 매수가 유리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시장에 대해선 “미국의 강건한 경기를 글로벌 경기와 혼돈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수출국가인 한국 경제에 대한 눈높이도 다소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말을 앞두고 한국 단기자금 시장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기우라는 판단을 유지하면 10년물 금리는 4% 위에서 분할 매수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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