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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웨이브.톡, 시흥시에 ‘스마트 수질 측정기’ 제공

김현아 기자I 2021.11.28 10:56:50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더.웨이브.톡’의 스마트 수질 측정기
시흥시 상수도 관리사업에 채택
수돗물 품질을 측정하고 시민들에게 바로 제공 예정
가평군 상수도사업소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 수질측정기 ‘워터톡’


더.웨이브.톡(대표이사 김영덕)의 스마트 수질 측정기 브랜드 ‘워터톡’이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의 수질측정기로 채택됐다.

‘워터톡’은 특허 받은 레이저 다중산란 기술을 이용해 물 속 이물질과 미생물을 측정하여 탁도로 변환하는 스마트 수질 측정기다. 전문가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1/10로 축소한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시흥시는 워터톡으로 급수 시설 공사 후 안전하고 맑은 물이 공급되는지 점검하고 워터톡은 측정 결과 시민들에게 바로 보여줄 수 있어 신뢰도를 향상을 통한 수돗물 인식 제고를 기대했다.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 수도시설팀장은 ”기존 사용하는 탁도계와 비교 테스트를 한 결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지만 저렴하고 빠른 측정이 가능해 도입하게 됐다” 며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더.웨이브.톡 김영덕 대표는 “시흥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워터톡이 사용되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시흥시청 외에도 가평군 상수도사업소에서 워터톡을 정수장 수질 분석용으로 도입했으며, 다른 지자체도 워터톡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웨이브.톡은 SK, 옐로우독, 빅베이슨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등으로부터 9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유수의 수도 관리 기업들과 협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글로벌 물 관리 기업과도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해당 기업들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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