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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세계 도시에 여의도·용산 국제도시 도약 계획 알린다

김보영 기자I 2018.07.08 11:15:00

8일~12일 싱가포르 WCS(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
세계도시상 수상 도시에 여의도·용산 도시계획 소개
2030서울플랜 등 도시재생정책·시민참여 구상 알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시장포럼에 참석해 서울시의 도시정책과 여의도·용산 국제도시계획 구상 등을 알린다.

서울시는 8일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박 시장인 전 세계 120여개 도시 시장과 대표단이 참여해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WCS·World Cities Summit)’에 참석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WCS는 세계 각 도시의 시장들과 경제·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회의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5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마리아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 역대 수상도시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든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어지는 상으로 2010년 처음 만들어져 2년마다 한 번 씩 시상한다. 스페인 빌바오(2010년), 미국 뉴욕(2012년), 중국 쑤저우(2014년), 콜롬비아 메데인(2016년)이 역대 수상도시로 뽑혔다.

박 시장은 역대 수상도시들에 여의도와 용산을 국제적 위상을 갖춘 경제·문화 중심으로 만들 도시 계획 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 서울플랜과 원전하나줄이기 등 시민참여 핵심정책 및 시민참여예산, 현장시장실, 모바일투표 엠보팅 등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들도 알릴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컨벤션센터 내에 도시재생·혁신·미래 비전을 주제로 마련된 ‘서울시 홍보부스’를 방문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에는 WCS 개막식과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참석해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화두로 다른 참가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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