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심 외곽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울렛은 최근 쇼핑뿐만 아니라 한자리에서 놀이와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아울렛 단지가 조성된 여주·파주·이천은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귀경길에 들르기 편리하다. 백화점 등 전통적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상품보다 저렴하게 쇼핑을 하면서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기고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연휴를 맞아 D턴족을 위해 이달 말까지 몽클레르·몽블랑·빈폴·닥스 등 300여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한다. 연휴 기간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여주점에서는 29~30일 이틀간 방문 고객의 신년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여주쌀로 만든 ‘복(福)튀밥’을 증정한다. 파주점은 ‘닭의 해’를 맞아 29~30일 구운 계란에 새해 인사와 가족을 그릴 수 있는 ‘에그컬러링’ 체험과 치킨맨과의 게임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치킨맨을 이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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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에서도 설 연휴 기간 D턴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신라스테이는 오는 27~30일 나흘간 전국의 9개 지점에서 ‘복(福)한가득’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체크아웃 연장(오후 2시) 등을 엮어 최저 9만 8000원(10% 세금 별도)에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짧은 연휴 기간 아내는 차례준비로, 남편은 돌아오는 길의 교통체증이 스트레스인데 복한가득 패키지를 이용해 하루 쉬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이 27~29일 선보이는 ‘우리 설날 패키지’(10% 세금 별도 28만원부터)를 이용하면 어린아이를 위한 짐보리 장난감과 실내 모래놀이, 전통 닥종이 인형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성인 고객은 사우나와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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