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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서울대 약대에 가산약학역사관 개관

천승현 기자I 2015.06.14 11:38:2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광동제약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약학대학에 ‘가산약학역사관’을 열고 지난 12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가산약학역사관은 광동제약이 건립기금을 지원하고 서울대 약대 교수들로 구성된 건립위원회가 추진한 약학 관련 기념관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서울대 관계자들이 가산약학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광동제약 제공)
서울대 약대 21동 1층에 177㎡ 규모로 조성됐고 약학계 원로 57명이 기증한 유물 수백여점을 토대로 국내 근현대 약학교육의 역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역사관에는 서울대 약대의 전신인 조선약학교에서 사용한 연고판(연고제조기구), 1930년대 경성약학전문학교의 교재 ‘조선약물학’ 초판본, 해방 직후 약제사 면허증 등 한국 약학사 관련 유물들이 전시됐다. 광동제약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의 아호인 ‘가산’을 이름 붙였다.

가산약학역사관은 개관 후에도 약학 관련 유물을 지속적으로 기증받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46)은 축사를 통해 “가산약학역사관이 인재의 교육육성과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열린 공간이자, 보건의약 발전의 비옥한 토양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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