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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충청·전북 올 겨울 첫눈...지난해보다 16일 늦어

박종민 기자I 2013.11.18 08:37:1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라산과 전라도·충청도 일대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사이 한라산 진달래밭(해발 1500m)과 윗세오름(해발 1700m)에 첫 눈이 내렸으며 전북과 충북 청주 등에도 전날 밤 11시 40분쯤부터 첫 눈이 관측됐다. 한라산 일대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달래밭 3.0㎝, 윗세오름 0.5㎝이며 충북 지역에는 1.6㎝ 정도 눈이 내렸다.

△ 18일 충청북도 지역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 사진= 뉴시스


올 겨울 들어 내린 이 첫눈은 지난해(11월 1일)보다 16일 늦었다.

기상청은 18일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첫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남도 서해안과 전라북도 동부에는 1~3㎝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0.3도, 파주 영하 0.5도, 철원 0.9도, 대관령 영하 5도를 기록했으며 특히 서울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졌다. 낮에도 서울. 인천. 수원 4도, 철원 3도, 대관령 영하 2도에 머물며 춥겠다.

기상청은 19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고 22일 오전까지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다가 이후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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