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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지혜 타이틀 롤

장병호 기자I 2024.01.05 07:45:00

미하엘 쿤체·실베스터 르베이 작품
옥주현, 마그리드 아르노 역 합류
윤공주·이아름솔·이해준·윤소호·백호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2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탄생시킨 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18세기 프랑스 왕비였으나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극적인 삶, 그리고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도를 대조적으로 조명하는 뮤지컬이다.

10주년을 맞이 그동안의 흥행을 이끌어온 배우들과 앞으로의 흥행을 만들어갈 새로운 배우들로 캐스팅을 꾸렸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배우 김소향, 이지혜가 맡는다. 김소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같은 역할로 합류한다. 한층 깊어진 표현력으로 새로운 마리 앙투아네트 캐릭터를 예고한다. 이지혜는 처음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는다. 깊은 연기력과 감정선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는 배우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이 캐스팅됐다. 특히 옥주현은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았으나 이번 공연에선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합류한다. 윤공주는 초연 당시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라음솔은 이번에서 처음으로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한다.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은 이해준, 윤소호, 백호가 맡는다. 프랑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를레앙 공작 역에는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이 캐스팅됐다. 루이 16세 역은 이한밀, 마담 랑발 역은 손의완, 자크 에베르 역은 윤선용,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은 문성혁, 로즈 베트텡 디자이너 역은 윤사봉, 최나래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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