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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에 물품 전달"…조계종사회복지재단, 설 맞이 나눔 행사

이윤정 기자I 2024.02.08 07:40:00

무료급식소에 나누면 지원
"도움 필요한 곳에 함께할 것"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불교계가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월 7일 원각무료급식소에서 구세군과 함께 설 명절맞이 무료급식소 봉사 및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스님, 사회복지원각 원경스님, 구세군 서기장관 김병윤 등이 참여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7일 구세군과 함께 원각무료급식소에서 물품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
구세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과 추석 마다 복지시설의 생활자들과 주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는 지원받은 나누면을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에 지원키로 했다.

덕운스님은 “아직도 하루에 한끼 밖에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오늘 전달식을 통해 나눠드린 나누면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끼 식사가 될 것이며 재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윤 사령관은 “종교계가 화합하자는 취지로 조계종을 통해 독거노인들을 위한 ‘나누면’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세군도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나누면은 총 500박스다. 이날 전달되지 못한 나누면은 원각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설날 전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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