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 이번 예방활동은 유동인구 증가와 영농활동 등이 겹치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성묘·등산객 등 사람·차량의 이동증가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은 추석 이후 1~2주 내 발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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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후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에 대한 소독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25일 가축전염병 발생 시 업무담당자의 신속한 초동대응능력과 기관별 방역 협조체계 고도화를 위한 ‘가축전염병 담당자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파주 탄현면 소재 거점소독시설에서 열리는 훈련에는 북부지역 시군 및 축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추석 전후는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만큼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첫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군에서 37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지난 7월 18일 강원 철원 양돈농가에서 발생했으며 경기도 농가에서는 올해 4월까지 17건이 발생했으며 이후로 추가 발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