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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햇님어린이공원 등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이지현 기자I 2016.12.06 06:13:12

안전처 7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발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민안전처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의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햇님어린이공원’ 등 7개 어린이놀이시설을 2016년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햇님어린이공원(사진=국민안전처 제공)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지정제도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안전한 놀이공간의 설치와 안전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선정해왔다. 현재까지 43개소가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6만 8113여개의 어린이놀이시설을 중 시·도 및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총 41개 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된 부산 사하구 하단동 ‘햇님어린이공원’은 조합놀이대, 건너는기구 등 다양한 놀이기구 주변에 생태수로, 숲속쉼터,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잘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동구에 소재한 ‘신암공원 어린이놀이시설’은 화장실, 음수대, 미니도서관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물이용놀이기구를 설치해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월명어린이집놀이터(전북 군산시 월명1길) △진해해변공원내 놀이터(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희로) △이든샘어린이집 실외놀이시설(세종시 다솜2로) △여성가족공원 놀이터(강원 원주시 단관길) △이바돔감자탕청라점 놀이시설(인천 서구 중봉대로) 등이 있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된 기관은 향후 5년간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안전처는 향후 5년 동안 각 지정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서 미흡한 점이 발견될 경우 우수놀이시설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정부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면서 어린이가 안심하며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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