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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핫 아이템 상품]파리바게뜨 '코팡' 한류빵으로 우뚝

함정선 기자I 2015.12.10 07: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코팡(KOPAN)’이 한류빵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팡은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으며 파리바게뜨는 현재 ‘단팥크림 코팡’과 ‘밤크림 코팡’을 국내 출시했다. 두 제품은 출시 두 달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파리바게뜨 신제품 중 단기간에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국의 빵’을 칭하는 코팡은 프랑스빵인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브리오슈는 버터, 달걀 등을 넣어 만드는 프랑스 빵을 말하는데, 빵과 과자의 중간 형태의 식감으로 프랑스에서 식전 또는 간식으로 즐겨 먹는 빵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코팡의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에 이미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가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점도 히트 요인으로 분석된다. 출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 코팡에 대한 고객들의 시식후기와 인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빵(Korean Pan)이라는 의미를 지닌 코팡은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 같은 친구‘라는 뜻의 ’코팽‘(Copain) 이란 의미도 있어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상징으로도 떠올랐으며 최근 한·불(韓佛)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모델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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