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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J올리브영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5557억원을 추정했다.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 걸쳐 성장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이후 오늘드림(3시간 내 배송 서비스) 등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왔는데, 올해 3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25.9%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점포의 지하 등을 리노베이션해 도심형 물류 창고 형태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은은 코로나19 이후 정체됐던 오프라인 매출도 고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인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출 증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과 무관하게 외국인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오프라인 매출 내 외국인 비중은 5%에서 12%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했다.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5.8% 늘어난 2조8000억원을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부진했던 연결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