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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힘과 힘에 의한 대결이 곧 승패를 결정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강자가 될 때라야만 나라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할 수 없는 철리”라며 “만약 힘이 없다면 주먹을 부르쥐고도 흐르는 눈물과 피만 닦아야 하는 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올라선 강국의 지위는 곧 우리의 존엄의 높이이며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정력적이고도 헌신적인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임을 얼마나 가슴젖게 새겨주는 토로인가”라고 반문했다.
신문은 얼마 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를 한 것을 거론하며 “오늘 우리 국가의 강대함이 그처럼 세인을 경탄시키고 우리가 안아오는 모든 승리와 기적들이 그처럼 자랑스러운 것은 바로 그 모든 것이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와 기술로 안아오는 명실공히 자력갱생의 창조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문은 “조국은 강대하고 인민은 존엄높다”며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더욱 빛내여나가자”고도 했다.
한편 북한은 5년 전 이날인 2017년 11월 29일 당시 ICBM인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북한이 대개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 기념일에 맞춰 대대적인 행사를 열어온 만큼, 핵무력 완성 선언일에 맞춰 대규모 도발 등 이벤트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