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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도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다음 정치세대를 준비하기 위함이라고도 했다.
우 의원은 “대통령이 아무리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97년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과 98년 시장에 당선된 고건시장은 견고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16년만에 민주당의 대통령과 서울시장이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했다.
그는 “20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 분열된 당을 통합, 안정시키고 단합된 힘으로 탄핵을 성공시켜 문재인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든 사람”이라며 “원내대표 당선시 민주당 지지율은 22%였지만, 임기를 마칠때 53%까지 올라갔다”고 부연했다.
우 의원은 “활력을 잃고 그들만의 도시로 변하고 있는 서울을 새로운 기회로, 역동의 도시로, 설렘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젊은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이라는 시대정신을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님의 등장은 시민사회의 문제인식과 가치에 대한 기대의 결과였다. 그 몫을 훌륭하게 해내셨다”면서도 “저는 서울의 각종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 다음 세대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