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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결과, 단기대책을 적용한 차량의 승차감 지수는 보통 수준(2.1~2.41)에서 안락함 수준(1.93~2.0)으로 개선됨을 확인했다. 주행 안정성은 미개선 차량(3.24)과 개선한 차량(1.75) 모두 국제 기준(5.18 이하) 이하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진동 완화 장치 교체와 차륜형상 개선작업은 1개월 단축(6월→5월)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공기스프링 교체작업은 1년 단축(2025년→2024년)해 조속히 완료하도록 한국철도공사에 시정조치를 시달했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구간(10곳)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저감하기 위해 감속(시속 200㎞→170㎞) 운행하고, 주기적으로 탑승 점검을 하는 등 진동 발생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국토부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열차 진동에 따른 승차감 문제는 열차 이용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조속히 개선토록 할 계획”이라며 “진동이 심해질 경우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