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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민생경제·국민통합에 혼신 다할 것”

최훈길 기자I 2021.05.15 10:10:41

현충원 찾아 “국민의 총리 될 것”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민생과 통합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국무조정실 최창원 국무1차장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부겸 총리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총리, 문재인 정부의 총리, 국민의 총리가 되어 일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삶이 회복되어 민생경제, 국민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13일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총리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김 총리는 지난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 함께라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일하는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며 “여야 모두에게 정말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 드리고 도와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14일 취임식에서 “부동산 정책에서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며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집값 안정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3월 LH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강력한 투기근절방안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정책 수립에 청년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 등 삶 전반에서 청년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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